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Bastille Day.

1789년 오늘, 세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프랑스 대혁명!"


이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신흥 지배 계층인 "부르죠와지"가 생기고 덕분에 "프롤레타리아"도 생기고 나중엔 "막시즘"도 탄생. 음, 마치 도미노 게임과 같네~

내가 일할때 틀어놓는 클래식 라디오 방송국에선 이를 기념으로 하루종일 프랑스 스폐셜 프로그램을 진행,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는 물론, 이 혁명의 배경과 관계된 음악들을 틀어주었음. 사실, 나도 이 라디오 듣고 오늘이 기념일인줄 새삼 깨달았다는...

자유의 여신상이 프랑스의 미국에 선사한 "선물"이었다는 사실은 대부분이 잘 알고 있고 또 미국의 독립혁명 (1776년 7월 4일)에 영향을 받아 대혁명도 일어났으니, 여러모로 이 두나라는 서로에게 끌린것 같다는... 하긴 맨하탄에 나가면 (특히 메이시스 백화점 ㅎㅎ) 유독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난 프랑스를 가본적은 없지만 제 2외국어가 불어였고, 종교도 카톨릭인데다 (외가쪽이 모두 천주교로 이북에서 고조 외할머니께서 프랑스 신부님께 영세를 받았음), 아부지도 대학에서 불어를 부전공으로 하셔서 자연~스럽게 알게 모르게 프랑스 문화에 간접적으로 노출이 된것 같다는 나의 생각과 느낌.

당연히 프랑스에선 오늘 화려한 경축 퍼레이드가 있었고...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의 아름다운 모델출신의 영부인 칼라 브루니를 동반했네... 근데 칼라는 이태리인이지만 외모나 분위기가 프랑스인같네. 비록 모델 전성기때보단 사알~짝 살이 붙어도 아직도 아름답고... 역시 그래서 모델인가 보다. 하긴 모델도 아무나 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동경하는 패션모델.. 나두 키가 3센티만 더 컸었더라면? ㅎㅎㅎ 단지 "꿈"일뿐. 여보게, 호크양, 깨몽! ㅋ



 나도 오늘같은날 파리에 있었더라면 좋은 구경 했을터인데...빨리 여권을 하나 만들어 놔야 하겠다 :)



by 호크양 | 2009/07/15 11:05 | 이야기하기 | 트랙백 | 덧글(17)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들.

고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지나친 신경쇠약증에 고통받은 나머지 자신의 귀를 스스로 자른후 말년을 홀로 외로이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화가. 이처럼 뛰어난 사람들은 당대의 사람들에겐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외면을 받았지만 죽은후에나 그들의 재능이 높이 평가되고 인정이 된다는 사실은 안타깝고 또 불공평하기 까지 하는것 같다는것이 나의 생각... 더구나 그렇게 외면을 받는다는것을 느끼고 그런 소외감과 무시속에 고통을 받을때 그러한 느낌은 견디기 힘들었을텐데...

Self-Portrait with Bandaged Ear
1889 (250 Kb); Oil on canvas, 60 x 49 cm; Courtauld Institute Galleries, London

지난주 영국언론에선 반고흐가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표출한 편지들을 Royal Academy (영국 왕실학회)에서 내년 1월경에 그의 그림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고 발표를 했네... 게다가 고흐의 글과 그림들이 영국에서 이렇게 대대적으로 전시되어지기는 무려 40여년하고 더 오랜 새월이 지난 후가 되기 때문에 더욱 뜻이 깊을거라는데...

Starry Night over the Rhone
1888 (160 Kb); 72.5 x 92 cm

고흐의 편지들은 매우 사소한 일상사나 개인 감정과 생각, 느낌들이 세세히 적혀져 있어서 우리가 몰랐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될수 있을것이라고. 한 예로, 그가 비록 가진돈이 50프랑밖에는 없었으나 빠리에 있는 La Rue de la Paix 에서 어슬렁 거리기만 하면 미술애호가들에게 그의 그림들을 쉽게 팔수 있을것이라는 등... 자신의 여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자신의 수염이 매우 빨간데다 지저분하다며 그러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고... 하지만 정작 10년간의 전문 화가로써의 커리어중에 단 1나의 그림을, 그것도 그의 친구의 미술가 여자형제에게만 팔수 있었다고 하니... 참 불쌍한 고흐...

Entrance to the Public Garden in Arles
1888 (240 Kb); Oil on canvas, 72.5 x 91 cm (28 1/2 x 35 3/4 in); The Phillips Collection, Washington, D.C.

더욱 놀라운 사실: 고흐가 한때 빠리를 떠나 프로방스에 가서 함께 작품활동을 할 동료를 구한다는 공고를 냈었으나 아~무도 응답하지 않다가 딱 한사람, 바로 폴 고갱만이 찾아왔었다고 함. 그러나 두사람은 후에 서로간의 성격차이로 아주 심한 다툼끝에 결별을 헸는데 이 와중에서 (1) 고흐가 분에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귀를 자르는 자해를 하였다거나 (2) 고흐의 이러한 불같은 성격에 두려운 나머지 고갱이 고흐의 귀를 자르는 상해를 입힌뒤 아를르를 영원히 떠났다는 이론들이 발표되었다고! 그렇다면 고흐가 더더욱 안됐네... 이래저래 혼자였으니. 더군다나 정신이상자라는 설등 매우 부정적인 면만 부각이 되어져 왔으니...

Vegetable Gardens in Montmartre
1887 (170 Kb); 96 x 120 cm

고흐의 편지집들은 2000 페이지가량 총 6권으로써 네덜란드어, 불어, 영어로 the Thames and Hudson에서 내년 10월8일에 발행이 될것이라고 함. 가격은 한 325 파운드정도라는데... 그러나 희소식은 동시에 인터넷상으로도 이러한 고흐의 편지들을 무료로 접할수 있다고~! 아무래도 난 후자를 선택해야 할듯~ 과연 어떤 내용일까?

by 호크양 | 2009/07/14 12:23 | 이야기하기 | 트랙백 | 덧글(8)

알려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이리 별로 재미없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다름이 아니구요, 제가 닉네임을 "레이디호크"에서 " 제 생각엔 구엽다고 생각하는 "호크양"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깜찍하지요? ㅎㅎ

사실, 아이디어는 전에 블로거이신 레이님께서 그리 불러주셨었는데 "호크양""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거 있죠?

따라서 제가 여러분들 이글루를 방문해 덧글을 남겼을때 누군가 의아해 하지 마세용. 접니다. ㅎㅎㅎ

그럼 여러분, 멋진 하루 보내세요~

늦은 오후 뉴저지에서 호크양 dream :)


by 호크양 | 2009/07/12 06:02 | 이야기하기 | 트랙백 | 덧글(14)

나의 4가지 소원들.

[바톤 넘겨받기]소원을 말해봐~

곧 초등학교 교사가 되실 알렉세이님으로 부터 건네 받은 소원에 대한 나의 릴레이 바톤~

1.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것: 먹고 싶은것 다~아 먹고 운동 매일 안해도 살이 찌지 않는 체형을 가지면서  날씬함을 유지하는것ㅎㅎ

2. 나의 반쪽을 찾는일: 나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이해하고 친절하며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고 기분좋은 유모어 감각으로 날 편안하고 유쾌하게 해주며 나의 고민을 진중히 들어주고 때로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수 있는, 웃는 모습이 멋진 남성을 만나는 일.

3.  대학원 진학: 여유가 생겨 대학원에서 전공인 영문학을 계속 진행, 석사학위를 딴후 associate professor가 되는일.

4.  여행하기: 특히 이태리, 스페인, 캐나다, 그리구 영국. 왜냐면 어렸을적부터 접한 책들과 성당에 다니면서 알게된 교리나 성인들에 대한 전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내겐 친숙하게 된 나라들이므로...

받아가실분들: seraphina님, 레이님, 키마담님. 부~탁 드려용 :)

P.S.: 꼭 아셔야 할것이 소원은 4가지 이지만 바톤을 넘겨드릴분들은 3명뿐이라는것을 염두하세요~


by 레이디호크 | 2009/07/11 23:04 | 이야기하기 | 트랙백(2) | 핑백(3) | 덧글(12)

빨강머리 앤 - 완결편 (제 9편) 발행 소식.


(빨강 머리 앤을 집필했을 당시의 Lucy Maud Montgomery)

내가 매우 좋아하는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그녀의 언어는 과장됨이 없고 진실되며 묘사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주로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여성을 주제로 한, 그에 관한 주변에 얽힌 이야기 하며 고민, 갈등, 그리고 희망과 꿈에 대한 이여기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등장인물에 대한 연민이나 동질성을 느낀다. 많은 이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나라나 문화권의 독자들은 모드의 (작가가 가장 불리우기 좋아하는 이름이었음)작품들이 단순히 사춘기 소녀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문학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듯.. 그러나 사실은 "Adolescent Literature" 란 그 당시엔 비단 사춘기 소녀뿐만 아니라 미혼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읽고 즐겼던 문학의 조류로 볼 수 있을것. 사실 원문으로 그녀의 책들을 읽으면 왜 그런가에 대해서 알게 될것이니까.

(1908년 1월에 발행된 빨강머리 앤의 초판본)

전 세계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읽었을 "빨강머리 앤." 원작제목은 "Anne of Green Gables."이 시리즈중 앤이 세계 제 1차 대전에서 전사한 아들 Walter와의 서신교환, 작은 시들, 그리고 아들을 떠나 보낸뒤 남편인 길버트와 아들의 시들에 대한 평이나 감상들을 토론하는 글들로 이루어진 최후의 완결편이 (9편) 조만간 Penguin Canada에서 발행될 예정이라고 오늘 영국의 가디언지의 인터넷판에 발표되어 화제임. 책제목은 "The Blythes Are Quoted." Blythe는 앤의 남편인 길버트 블라이트의 성.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앤과 길버트의 가족사에 대한것임. 사실 이미 1974년에 이 단행본이 발간이 되었으나 이러한 에피소드들이 빠졌었고 또 내용도 많이 편집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곧 발행하게 되는 9권은 사실상 새로운 발행본이라 해도 과장은 아닐듯.

(앤 셜리와 길버트 블라이트의 즐거운 한때)

편집이 되었던 이유중의 하나는 이 단행본이 널리 알려져있는 밝은 이미지의 모드의 캐랙터들과는 달리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사실, 모드는 외롭게 자랐고 또 사랑을 그리 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에 상상력으로 그녀의 작품인물들을 이상형에 가깝게 창조하곤 했었지...

(외로운 고아였던 앤은 곧 모드 자신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출판사는 폭넓은 독자층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나도 나오자 마자 얼른 구입해야지. 과연 어떤 이야기들일지 매우 궁금하네... 모드와 난 여러모로 생각하는것이 비슷하니까~

by 레이디호크 | 2009/07/11 12:01 | 이야기하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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